호주의 권위 있는 리서치회사 캔스타(Canstar)가 고객 2300명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37%만이 타이어의 최소 트레드 한계치를 알 수 있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이들 모두가 정답을 맞힌 것은 아니다.
최소 트레드를 안다고 응답한 37% 중 10%는 1.2mm, 5%는 1.0mm라고 생각했다. 2300명 중 단지 723명만이 정답인 1.5mm라는 것을 알았다.
타이어 마모 한계선
하지만 적정 한계치를 모른다고 응답한 사람들(88%)의 56%가 1.5mm라고 추측하고 32%는 3.0mm로 추측해 긍정적이었다. 반면 11%는 0.5mm라고 추측해 걱정을 안겼다.
흥미롭게도 Y세대(베이비부머 세대의 자녀로 1982~2000년생) 응답자 중 32%만이 알고 있다고 답했고, 그들 중 89%가 실제로 정답을 알고 있었다.
베이비부머(1946~1965년까지 태어난 사람) 세대들은 44%가 알고 있다고 응답했고, 이중 80%가 실제로 정확한 수치를 알고 있었다.
타이어 교체를 위해 트레드의 깊이를 아는 가장 쉬운 방법은 마모 한계선을 확인하는 것이다. 만약 이 것이 불편하다면 타이어 중간 부분 홈에 100원 짜리 동전을 넣어보는 방법도 있다. 100원짜리 동전을 거꾸로 트레드 홈에 넣었을 때, 동전에 있는 이순신 장군의 사모(모자)가 보이지 않으면 정상 타이어다. 반면 사모가 보인다면 타이어의 수명이 다한 것이다.
공기압도 타이어의 마모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공기압이 낮은 타이어는 정상 공기압의 타이어보다 훨씬 빨리 마모된다. 캔스타의 조사에 따르면 43%의 사람들만 정기적으로 타이어 공기압을 점검하고, 45%는 전혀 점검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12%는 아예 어떻게 하는지 모른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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