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홈>커뮤니티>포토갤러리
제  목 | ◇ 차밭 꼭대기에서 내려다본 풍경 ⓒ 들찔레
작성자 | 불루데스크 2007-05-15

우리나라의 차밭은 지리산을 기점으로 산청, 하동에서 해남에 이르기까지 남해안을 따라 띠처럼 펼쳐져 있다. 보성지역의 경우, 이미 자생 차밭들이 군데군데 있어왔었는데 6.25전쟁이후 황폐해진 차밭을 일대와 임야에 인위적으로 규모를 넓혀 차밭을 가꾸어 오늘에 이르렀다. 차는 년 간 1500mm 이상의 강수량이 있는 지역이면서 토양의 투수성과 통기성이 좋아야하며 기후가 서늘하여 일교차가 크고 공중 습도가 높은 지역이어야 양질의 차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보성읍 봉산리 일대 대규모의 차밭 조성은 이런 조건을 만족하는 증거라고 이곳 사람들은 자랑한다. 실제 보성에는 1,111ha(전국차재배면적46%)의 차밭이 있으며 전국 차 생산량 40% 차지하고 있다



이른 아침 새벽이 막 걷힌 즈음 봇재를 넘어 들어선 차밭 입구에는 아직 사람이 드물어 한적하다. 차밭도 차밭이거니와 차밭으로 들어가는 삼나무 길은 비속에 안개가 피어나 속계를 떠나 피안으로 들어가는 느낌으로 또 하나의 감동을 선사한다. 이곳에 차밭을 조성하며 같이 심었던 삼나무는 하늘을 가릴 정도이다. 차밭과 삼나무가 어떤 관계를 가지는 지 잘 알 수 없지만 차밭으로 오르는 길, 차나무와 삼나무의 어울림은 때로는 이국적이고 때로는 이것이 보성의 색깔이다 싶다.